금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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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GEOVR 0 87 04.17 12:51

구룡폭포.jpg

구룡폭포

 

금강산은 1998년부터 일부 개방되어 갈 수 있었다.

구룡연코스: 온정리 목란관을 지나 금강문~구룡폭포~상팔담

만물상코스: 온정리 금강산 호텔을 지나 삼선암~귀면암~만물상

해금강코스: 온정리 남쪽으로 삼일포~해금강


1998년 처음엔 해로 관광으로 장전항 선박에서 숙박하면서 관광하였고,

2003년 9월부터 육로관광이 시작되어 2008년 7월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으로 중단되었다. 

 

2006년 2월13~14일 두 코스를 다녀왔다. 

구룡연 코스와 만물상 코스


 금강산, 일만이천봉의 기암들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최근(2020. 2월) 북한의 지질학자 전원석은 국제 과학저널 'Geoheritage'에  실린 논문 ' Natural Heritage Value of Mt. Kumgang and Global Comparative Analysis'(금강산의 자연사 가치와 국제 비교 분석)에서  금강산의 비경이 형성된 것은 28000년 전 마지막 빙하기 때 쌓인 두꺼운 얼음이 계곡을 깎아낸 결과라며  산악빙하가 금강산 지형에 남긴 흔적으로 권곡 15, (U)자형 계곡 2, 기반암이 긁힌 자국 8곳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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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eoheritage, DOI: 10.1007/s12371-020-00454-7

 

권곡은 비로봉 계곡 1500m, 구룡연 계곡 상류에 나타난다고 밝혔다.

 

빙하의 침식으로 V자형 계곡이 U자형으로 바뀌었는데, 

상팔담과 구룡연 계곡이 빙하가 깍아 낸 U자형 계곡이라 주장했다.

  

구룡 폭포는 현곡이며, 

빙하의 침식력의 차이 때문에  높이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상팔담의 절경은 화강암에 절리와 균열이 많이 난 곳에 

빙하의 침식이 집중돼 담이 만들어졌다고 연구자들은 설명한다

 

금강산의 산악빙하는 두께가 100m가 넘었던 것으로 알려지는데

암석이 섞인 빙하가 암반을 깎아낸 줄무늬가 상팔담에 남아있다.

연구자들이 이 마찰 흔적의 우라늄 동위원소를 이용해  

생성 연대를 측정한 결과 28000년 전으로 나타났다 라고 논문에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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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겨레 신문, 금강산 기암 절경은 산악빙하가 깎아낸 ‘작품’ >

 

 

*지류빙하는 본류 빙하보다 두께가 엷고 침식력이 약하다. 따라서 빙하가 없어지면,

여러 지류빙하의 빙식곡은 본류빙하의 빙식곡 위에 높이 걸려 있는 상태로 드러나게 된다.

지류빙하에 의한 이러한 빙식곡을 현곡이라 한다. 현곡에는 간혹 폭포가 떨어진다.

 

  

고생대 이후 오랜 기간 침식을 받은 한반도는 

중생대에 이르러 지각이 휘어지거나 끊어지고, 

내려 앉거나 솟아오르는 등 거대한 규모의 지각 변동을 겪었다.

 

그 결과 마그마가 화산 폭발로 지표에 분출되기도 하고, 

또 일부는 지각의 약한 틈을 뚫고 솟아 오르다가가

지하 깊은 곳에서 냉각, 굳어지기도 했다.


지표로 분출된 마그마가 굳으면 현무암이 되고, 

지하 깊은 곳에서(관입) 굳으면 심성암이 된다.

 

금강산을 이루는 암석은 중생대에 여러 차례 관입한 심성암 가운데 하나인 화강암이다.


금강산은 여러 차례에 걸쳐 관입한 각기 다른 성질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졌으리라 추정하고 있다.

금강산 일만이천봉은 1억 5천년만 년 전 중생대 쥐라기에 

우리나라 전역에서 일어났던 대보조산운동 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쥐라기에 관입한 대보화강암은 보통 지하 10~12km깊이에 관입하였다 

 이렇게 깊은 곳에 있던 화강암 덩어리들이 어떻게 지표 위에 특이한 암석 경관을 만들어낸 것일까?


화강암은 실제로 무척 단단하고 견고한 암석이지만 물을 만나면 쉽게 풍화된다. 

오랜 지질 시대를 거치며 두꺼운 지표 물질들이 끊임없는 침식과 삭박에 의해 모두 깍여나가면 

지하 깊은 곳에 관입했던 화강암이 점차 지표 가까이로 올라온다. 

위를 덮고 있던 지표 물질들이 제거되어  막대한 무게에서 벗어난 화강암은

그 부피가 급격히 팽창하는데, 이 때 암석의 표면에 수평 또는 수직의 균열과 틈인 절리(joint)가 생긴다.


이후 땅속에서 암반의 갈라진 틈새를 따라 지하로 유입된 수분이 동결과 융해를 반복하면서 기계적인 풍화가 이루어진다. 또한 나무뿌리가 침투하여 쐐기 작용으로 그 틈을 벌리기도 하며, 지표로 노출된 후에는 암석에 이끼와 초본식물 등이 달라붙어 자라면서 이들이 뿐어내는 물질에 의해 화학적 풍화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렇게 지하뿐만 아니라 지상에서도 절리를 따라 다양한 형태의 침식과 풍화가 오랜 세월 지속되면서 암석은 점차 다양한 모양으로 깎여나간다. 


만 가지 형상의 기암괴석으로 금강산의 산악미를 대표하는 만물상, 톱니 모양의 첨탑인 관음연봉 등 외금강의 바위 덩어리는 모두 수직 절리가 탁월하게 발달하여 암석이 수직으로 떨어져 나가 뽀족한 모양이 되었다.


 반면에 만물상 초입의 오른쪽 능선에 성벽처럼 커다랗게 누워있는 수정봉은 수평절리의 발달로 암석 표면에서 양파가 벗겨지는 것 같은 박리 작용이 활발히 진행되어 둥금 모양이 되었다. 


 땅속에서 격자상의 절리를 따라 침투한 수분이 일으키는 침식과 풍화는 특히 모서리 부분에 집중된다. 이 때문에 마치 쌀가마니를 첩첩이 쌓아놓은 듯한 성벽 모양의 암석 지형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생대 제3기 2300만~1500만 년 전, 동해의 해저 지각이 확장하면서 수평으로 가해진 횡압력으로 우리나라의 지반이 높이 융기했다. 이때 융기축이 동쪽으로 많이 치우쳐 동쪽은 높이 솟아올라 급경사를 이루었고, 서쪽은 완경사를 이루어 동고서저의 경동 지형이 만들어졌다.


태백산맥은 이때 생겨났는데, 그 허리에 자리 잡은 금강산 또한 지반의 융기로 높이 솟아올랐다. 이 과정에서 지하 깊숙이 있던 화강암이 지표 가까이로 끌어올려졌고, 그 결과 지표 물질들이 빠르게 깎여나갔다.


이와 같은 지반 융기를 증명해주는 지형은 옥녀봉~비로봉~일출봉~연일봉으로 이어지는 금강산의 주 능선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는 고생대 이후로 오랜 기간 침식을 받아 저평화된 지형의 일부가 별다른 습곡 작용을 받지 않고 그대로 솟아 올라 정상부의 완만한 구릉성 고원지대를 형성한 것이다.


주 능선을 경계로 급경사를 이루는 동쪽은 상대적으로 험하고 굴곡이 많은 산세를 형성했으며, 완경사를 이루는 서쪽은 완만한 구릉성 고원의 산세를 형성했다. 

 


<참고문헌: '지리교사 이우평의 한국의 지형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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